2013 년 제 12 회 통계세미나 개최 안내
통계연구소에서는 다음과 같이 통계 세미나를 개최하오니 많은 참여 바랍니다 .
일시 : 2013 년 10 월 16 일 ( 수 ) 오후 5 시
장소 : 고려대학교 정경관 507 호
연사 : 조재근 교수님 ( 경성대학교 정보통계학과 교수 )
Philosophy of Statistics
최근
Elsevier
출판사에서는
Handbook of Philosophy of Science
라는 타이틀 아래 과학철학 일반 뿐 아니라
Philosophy of (Physics, mathematics, biology, economics, ecology, psychology and cognitive science, linguistics, medicine, ...)
과 같은 제목을 단 책들을 펴낸 바 있다
.
그 가운데 하나가
Philosophy of Statistics (edited by P. S. Bandyopadhyay and M. R. Foster, 2011)
이다
.
그 책의 편집자들은 책 맨 앞에 붙인 서문을 통계학자
William Kruskal(1919-2005)
이 반세기 전에 내놓은 다음과 같은 진단으로 시작하고 있다
:
Nowadays writers calling themselves statisticians and those calling themselves philosophers of science often refer to each other, but their communication is restricted and piecemeal.
짐작컨대 학문의 전문화 추세가 더욱 심화된 오늘날 우리나라에서 과학철학자와 통계학자가 서로 학문적으로 소통하기란 반세기 전 미국의 경우보다 더 어려워진 것 같다
.
이 발표에서는 먼저 위에서 언급한 책
Philosophy of Statistics
에 실린 글 가운데 통계학 전공자가 읽을 만한 글을 몇 개 골라 간단히 소개한 다음
,
통계학을 공부하는 사람들과 과학철학자들 사이의 대화를 강조하고 보다 통합적 사고에 바탕을 둔 글쓰기에 대해서도 통계학 전공자들이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는 주장을 제기해 볼까한다
.
아마 이처럼 통계학과 인문학을 함께 살펴보는 일은 어쩌면 두 문화
(C. P. Snow)
사이의 대화가 필요하다는 진부한 결론을 반복하는 셈이 되겠지만 한편으로 보면 학문의 융합
,
복합에 대한 논의가 활발해진 최근의 분위기에서 통계학의 새로운 역할이나 그에 따른 통계학 교육의 변화 필요성 등을 생각해볼 기회가 될 수도 있겠다
.
고려대학교 통계연구소